① 본 도표는 자전거가 미리 우측단으로 나서지 아니하고 갑자기 우회전을 시도한 경우이다. 여기서 ‘미리 우측단으로 나서지 아니한 경우’라 함은 최소한 자전거와 우측단 사이에 차량 한 대가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여유를 두고 자전거가 운행한 경우를 의미한다 할 것이고, 여기서 우측단이라 함은 도로우측 가장자리 또는 보차도 구분선으로부터 1.5미터 이내의 거리를 말한다.

② 자전거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로 운행하여야 하며 모든 차량은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17조에 의해 자전거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운행하여야 할 의무가 있는 바, 도로 우측단을 운행하는 자전거가 우회전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일로서 이러한 경우의 사고는 추돌형태의 사고로써 기본적으로 자전거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이다.

§.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5조 [자전거의 통행방법 등]
2항 : 자전거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를 통행하여야 한다. 다만,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도로에서는 다른 법령에 통행방법이 따로 규정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행자에 주의하면서 도로(차도와 보도가 구분된 도로에서는 차도를 말한다)의 우측 가장자리 부분으로 통행하여야 한다.

§.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7조 [자전거 통행의 보호]
자동차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도로에서 운행중인 자전거의 옆을 지날 때에는 자전거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일정한 거리를 두고 운행하여야 한다.